강지혜시인 80

오선지

오선지 강지혜 마디마디 중요 하지 않은 음표가 어디 있으랴 온음표도 팔분음표도 도돌이표도 마디진 생의 한 음절인 것을 그려진 음표대로 노래 부르면 되는 것을 한 소절 한 소절 더 깊은 음으로 울려 퍼지는 삶의 악보가 되는 것을 마디마디 중요 하지 않은 음표가 어디 있으랴 **작품설명: 각자의 삶에 그려진 오선지,한 마디 한 마디에 필요가 없는,중요 하지 않은 음표는 없다. 빈약한 음 마디는 언젠가 채워지기 마련이며 또 너무 넘치는 음 마디는 언젠가 다듬어지기 마련이다. 저마다 삶의 악보는 다르지만 숙명처럼 그저 그려진 음표대로 받아들이며 걷다보면 더 깊이 있는 음으로 울려 퍼지는 삶임을 깨닫게 되리라. 그려진 악보대로,또 매순간 선택을 반복하면서 내가 그린대로 콧노래를 부르며 흘러 가자. 깊고 고요한 강..

카테고리 없음 2021.01.14

시마 시 -급식소/강지혜시인

blog.naver.com/sys11031/222197050787 급식소 / 강지혜 ​​​​급식소​강지혜​​​밥 한 끼에 말 나눌 친구도 있었는데밥만큼이나 진한 훈김이 있었는데코로나1... blog.naver.com 대한민국 문인 인물정보 총망라. 인물.kr 대한민국 작가 정보 포털 xn--392bt7t.kr 급식소 강지혜 밥 한 끼에 말 나눌 친구도 있었는데 밥 만큼이나 진한 훈김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전염병 번짐으로 급식소가 문을 닫았다 마음의 온기 마저 사라졌다 내리막 길 마지막 보루인 따듯한 마음도 조금씩 사그라져만 가고 생활 보호사가 문 코에 놓고 간 도시락 밥덩이를 희멀건 동공에 밀어 넣으며 살아야 한다,차디찬 또 하루를 삼킨다 대신 할 수 없는 따스한 손길 한 솥밥 정감어린 눈길 추위를 말아..

카테고리 없음 2021.01.12

http://dsb.kr/ebooks3/ecatalog5.php?Dir=13X6HW6BYBEW (클릭)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앤솔러지 에 전자책 작가 명부를 수록합니다. 지난번에 공지한 성씨 본관 표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살펴주시기를 바라며, 성씨 본관 표기를 희망하시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poet@hanmail.net) 현재까지 전체 전자책 작가들 중 일부가 희망하셨기에 편집에 반영하였습니다. 그렇게 편집하고 보니까 보기가 괜찮은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작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것 같아서 기획(성씨 본관 표기)의 의미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아래 링크( 시안)를 클릭하셔서 56쪽~69쪽을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앤솔러지 창간호 1차 시안) http://dsb.kr/ebooks3/ecatalog5.php?Dir=13X6HW6BYBEW (클릭) (오늘 현재까지 접수된 작가) 강지혜 [晉州..

카테고리 없음 2021.01.06

http://문방.com (도서출판), http://dsb.kr (인터넷신문), http://전자책.kr (전자책도서관) 한국문학방송 작가회 : http://cafe.daum.net/dsbwriter전자책 책장 인터넷주소 : http://문방.kr

http://문방.com (도서출판), http://dsb.kr (인터넷신문), http://전자책.kr (전자책도서관) 한국문학방송 작가회 : http://cafe.daum.net/dsbwriter 전자책 책장 인터넷주소 : http://문방.kr -------------------------------------------------------------------------------------------- 오늘의 공지를 전합니다. ---------------------------------------------------------------- 한국문학방송에서는 전자책 출간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한국문학방송은 전자책 출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신문과 인터넷(유튜브)방송도 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0.12.16

봄날

봄날 강지혜 봄 내린 뜰 메주를 찬찬히 펼쳐 놓으시는 할머니 콤콤한 몸이 햇볕을 쬐는 동안 흙 배긴 항아리를 짚으로 말갛게 닦으신다 오금 한 번씩 펼 때마다 햇볕이 불룩 장독마다 햇살이 튄다 항아리 안에 푸른 하늘이 둥그렇게 먼저 들어 앉고 -볕이 잘 들어야 장맛이 좋은겨 할머니의 머리칼이 은실로 반짝인다 개집 속에 개밥 그릇도 볕 잘 드는 곳으로 나간다 햇볕을 따라 나간 누렁이 햇살에 버무려진 밥을 참 맛나게 먹는 따슨 바람과 햇발이 마당 그득 널린 날 *작품 감상 봄을 생각하면 마술 같다.거짓 같은데 그대로 참인 사물 현상을 보고 그 혜택 안에서 우리 모두 살아간다. 그 중 봄날의 햇살에는 과학의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무량한 아름다움과 힘이 있다. 그 힘을 근원으로 대지에서 싹이 트고,웅크린 우리는 '..

전체보기 2020.05.20

납월 무청

납월 무청 강 지혜 추녀 밑에 매달린 풍경 이네요 납월에 쓸쓸히 겨울 바람을 맞고 있는 금방이라도 부서져 버릴 얼굴 흙 먼지 이는 바람도 온전히 당신의 몫이라고 온갖 서러움을 안으로,안으로 삼키다 벗겨내지 못한 삶의 때로 묵은 냄새만 납니다 자식은 어머니 가슴에서 젖내를 맡고 떠나가는 바람 풍경 안에 머물다가는 한 줌 바람 이겠지요 시래기 눈 속에 들어 차는 흙 알갱이로 서걱서걱,아직도 그 묵은 속을 새까맣게 파먹고 있는 이 철없는 자식을 겨우내 기다리며 찬 바람의 끝자락에서 헤지고 바랜 이파리 거죽만 남은 저 마른 시울 사방에서 연신 나를 부르는 소리 바람결에 섧히 울려 옵니다 저기,어머니가 꽃살 눈을 감은 채 쇤 머리칼을 흩날리며 처마 끝에서 손 흔드시네요 *** 납월 무청:음력 섣달 무우 시래기 *..

전체보기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