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인터넷 교보문고 판매 [편집후기] 지난 2021년 1월부터 뜻하지 않게 주역 공부에 빠져 5월 현재까지 약 140일 동안 거의 모든 일을 전폐하다시피 했다. 그 덕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 주역의 본질을 이해하고 주역 관련 글을 상당히 썼다는 것이고, 잃은 것이 있다면 시인으로서 깨끗한 시심(詩心)과 동방문학을 제때에 펴내지 못한 점이다. 게다가, 22년이나 있었던 사무실에서 인근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이런 이유로 통권 제98호가 빈약하게, 늦게, 나왔지만, 김동건 수필가의 작품 「매화와 우편배달부」, 김창현의 「道란 무엇인가?」, 임홍순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 공들인 작품들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래도 위안이 되었고, 행복했다. 세 분의 문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감염증 대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