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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양태철
기획자 양태철(필명: 양하)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다. 또한 그는 영문학자로서 시집으로『바람의 말』과『거제, 바람이 머무는 곳』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를 비롯하여 ‘노인과 바다/어린왕자/예언자/톨스토이단편선/리어왕/맥베스/햄릿/오셀로/베니스의 상인/채근담’ 등이 있다. 그는 현대시문학상, 랭보문학상, 임화문학상, JC문학상, 서울시문학상(청계천공모) 등을 수상하였다.
제4회 삼행시문학상
최종 1200수의 삼행시 응모한 글에서 뽑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종일관 글을 읽으면서 행복하다.
비가 갠 후에 무지개가 피듯 각각의 글 속에서 피는 사람들의 기운이 비가 치고 천둥이 친후에
꽃이 피어나 듯 하다.
심사자로서 이런 꽃밭을 거니는 것은 행운아이고 복덩이이다.
하지만 어느 꽃이 더 아름다우냐를 선정하기는 곤란하다.
다만 사람들의 시선이 아무래도 거친 세월에서 얻어
낸 시상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하여
같이 꽃밭을 걷고 있는 이들의 눈에 들어오는 꽃을 발견한다.
대상작으로 오른 그리고의 <인생길>, 라잇의 <대나무>, 강냉이 <친구>가 최종심에서 올랐다.
물론 자화상, 개나리, 홍매화도 올랐으나 6수를 보고 심사위원들은 고민을 하여 최종 3수를 골랐다.
그리고 결국은 대상작으로 라잇의 <대나무>를 선하게 된다.
대상작에 오른 다른 글들도 화원에 있는 꽃처럼
아름답게 메타포와 이미저리가 충실히 효과를 낸 것을 축하하고 싶다.
- 현대시문학 심사위원단(양태철/이석원/정명/장계현/하연우/방성훈/양종인/김종욱)
[출처] 제4회 삼행시문학상 수상자 발표. 교보문고에 전자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현대시문학) | 작성자 korean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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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시인2 강지혜
나를 도마 위에 얹어 놓고
한 점 한 점 마음을 베는데
아직 붉은 심장이 펄떡인다
**시작노트:
우선 현대시문학 삼행시문학상 심사위에 감사한 마음이다.
시인은 어떤 사람인지 3행으로 적어 보았다.
가슴을 다 드러내기엔 한계가 있지만 아마도 시인은 그러하지 않을까.
다 뱉어내지 못하는 말,다 담아내지 못하는 시.
또다시 아득한 꿈을 꾸며 시를 쓰리라.
동상: 흰고무신 –강지혜
자분자분 멀리서 할머니가 걸어오신다
마음속에서 흰 고무신을 새하얗게 닦아 놓는
오늘은 할머니의 기일
**시작노트:
어머니의 빈 자리에 할머니의 따스한 품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의 시에는 늘 어머니가 등장 한다.
그 어머니는 곧 나의 할머니다.
시쓰기는 나의 한을 풀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삼행시문학상을 통해 다시금 희망을 다져 본다
간단약력:
강지혜(강산들꽃)충북진천군출생.경기문협제1기수료.한국작가 시등단.http://강지혜.시인.com
현대시문학제1회디카시문학상동상.제1회커피문학상은상.
제2회삼행시문학상은상.제3회삼행시문학상은상,동상.제4회삼행시문학상금상
첫시집*별을사랑한죄*동시집*별나무*등공저다수.
[출처] 제4회 삼행시문학상 수상자 발표. 교보문고에 전자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현대시문학) | 작성자 koreanpoetry
강지혜(강산들꽃):
현대시문학 제1회 디카시문학상 동상. 제1회 커피문학상 은상.
제2회 삼행시문학상 은상.제3회 삼행시문학상 은상,동상. 제4회 삼행시문학상 금상.
제5회 삼행시문학상 동상
첫시집: *별을 사랑한 죄 *동시집 *별나무*등 공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