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다리끝 온몸 힘을 몰아 닳은 페달 밟고 한껏 내달려 가장 맑은 하늘 흰구름조각 바구니에 담고, 가장 투명한 공기 숨깊이 넣어주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곁따라올 친구 없어도 갖가지 제이름에 갖가지 꽃내음 번지는 곳으로, 바람 함께 온힘껏 달려가 보자. 가다쉬다 쉬다가다 너른 풀밭 있거든 맺힌 땀.. 나의 이야기 2009.04.18
나의 길---Kang 다리 아프게 좀 더 돌아가더라도 나는 지름길이 아닌, 모난돌 걸리는 거친 들길을 걸어가 보겠다. 길을 걷다보면 더 이상 가기 싫어질때도, 다시 돌아 지름길로 향하고 싶어질때도, 좀 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고단하고 힘든 길을, 더불어 함께 걸어가줄 친구가 없어도 꼭.... 카테고리 없음 2009.04.18
민들레---Kang 내일 다시 반드시 내려앉을 아침 이슬 기다리며 거친 땅에서 피워내는 민들레의 척박한 운명의 사랑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굳게 약속했던 함께 한 시간들은, 햇볕이 내려오자마자 마르기 시작하여 어느 새, 햇살과 노니는구나. 이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 슬픔이라고 다시 한번 더욱 굳게 믿어.. 카테고리 없음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