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드리지 못하는 편지 말갛게 씻겨 포근히 안고 내 콧노래 자장가로 아늑히 재워주고 싶은 사랑스런 내 님아, 님은 내 안의 또다른 고독한 영혼이며,내가 사는 한 쉬어야 하는 내 호흡이다. 님은 내게 맑은 하늘과 초록 풀밭이다. 고결한 나만의 언어이다. 내 생 그리움 전부의 중심이다. 님과 내가 마주잡은 손길에서 느끼는.. 카테고리 없음 2009.04.22
아무렴 --Kang 아무렴 어떻습니까. 쓰다가 몇번씩 잃어 버리는 볼펜같은 사소한 기억의 일각이어도 전 좋습니다. 봄바람에 날리는 초미립자 먼지알 같아도 전 좋습니다. 여대생 흔한 사랑의 전조증 정도로 가벼이 웃음이 흘려 지셔도 전 좋습니다. 이사가기 전까진 써야할 붙박이 장농인양,내가 떠나기 전까지 곁들.. 카테고리 없음 2009.04.21
님께---- 님이 그때 내게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나 역시......님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쯤으로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오늘 내가 님의 목소리를 기다리지 않아도 됬을 것이다. 님아,내가 아무리 가난해도, 당신과 내가 나눌것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님께 받는 사랑이 지금까지 요것만큼밖에 없어도 난 .. 카테고리 없음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