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듯 봄이 떤다.
우리가 사랑 했었던 봄,
어느새 한조각 기억의 구름으로
어느새 한결 바람으로 흐른다.
오, 어제처럼만 사랑할 수 있다면,
오, 이처럼만 영원히 간직될 수 있다면,
먼 훗날 억지로 짜내는 기억이 아닐수만 있다면,
오, 내가 항상 이 봄일수만 있다면.
가을인 듯 봄이 떤다.
우리가 사랑 했었던 봄,
어느새 한조각 기억의 구름으로
어느새 한결 바람으로 흐른다.
오, 어제처럼만 사랑할 수 있다면,
오, 이처럼만 영원히 간직될 수 있다면,
먼 훗날 억지로 짜내는 기억이 아닐수만 있다면,
오, 내가 항상 이 봄일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