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어느 곳에서 멈출지 모를 둥근 꿈 하나 ---공 101 둥글게 살라하네 모난돌에 한순간 제모습 잃는다해도 그대로 둥근 우리도 굴린대로 굴러 한 점 거짓없이 살아갈 순 없을까. 나의 이야기 2009.06.17
블랙 커피 가슴 골마다 흥건히 밴 --- 블랙 커피 (1)102 젖은 탄불 냄새 안개 그림자 따듯한 여인의 손길로 매어둔 추억을 한 올 한 올 빗질한다 그리운 사람이 가득차고 오갔던 정담이 비어간다 물기 촉ㅊ촉해지는 지난날 검은 꽃이 고요히 피어 오른다 초여름 새벽 바람이 초생달에 부서져 그 한몸 아련한 추억 한.. 나의 이야기 2009.06.17
비 젖은 땅에 박힌 돌 홀로 하나 둘 땅 속으로 비 103 시린 그리움 묻혀 굽이굽이 뼈속 찬비 눈엉겨 들이칠때 매운 눈 꼭감고 차라리 웃고 싶다. 그리움 깊어 빗소리 더욱 애닲은 밤이면 차라리 추억을 버리고 싶다. 절규하는 먹구름 몸짓 온땅에 맺히는 너의 이름 너는 밤새 울지만 난 웃는다. 나의 이야기 2009.06.17
일상 옷장이 베란다에 놓이고 냉장고 문이 열려져 있고 ``` 일상104 침대엔 나딩구는 그림책이 퍼져서 따듯한 봄날을 기다린다. 수세식 변기에서 나는 소리 비소리인지 언제 그쳤는가 우산은 구석에서 날 찾고 배부른 우편함이 토할 지경 뒷걸음질 치는 시간, 먼지는 자꾸 따라와 할일을 묻는다. 앞마당 강아.. 나의 이야기 2009.06.17
자전거 다리끝 온몸 힘을 몰아 닳은 페달 밟고 한껏 내달려 가장 맑은 하늘 흰구름조각 바구니에 담고, 가장 투명한 공기 숨깊이 넣어주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곁따라올 친구 없어도 갖가지 제이름에 갖가지 꽃내음 번지는 곳으로, 바람 함께 온힘껏 달려가 보자. 가다쉬다 쉬다가다 너른 풀밭 있거든 맺힌 땀.. 나의 이야기 2009.04.18
[스크랩]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장인순박사님 뉴스자료 [이 사람의 길]“독서력은 곧 국가성장의 동력” 2007 10/09 뉴스메이커 744호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장인순 박사의 독서예찬론 독서는 선진국민의 필수요건이라 강조하는 장인순 고문.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장인순 박사를 만났다. 그의 집무실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눈으로 들어오는 것은 책상 .. 나의 이야기 200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