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강산들꽃 2009. 6. 17. 09:42

젖은 땅에 박힌 돌

홀로 하나 둘 땅 속으로                         비  103

시린 그리움 묻혀

 

굽이굽이 뼈속

찬비 눈엉겨 들이칠때

매운 눈 꼭감고

차라리 웃고 싶다.

 

그리움 깊어 빗소리 더욱

애닲은 밤이면

차라리 추억을 버리고 싶다.

 

절규하는 먹구름 몸짓

온땅에 맺히는 너의 이름

 

너는 밤새 울지만

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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