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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아이 등뒤
별난 세상
키톱을 누르자
각페이지의 알몸
간혹 남긴 댓글
낯 모르는 불씨 쪽지
섬뜩하게 숨겨진 낮밤
수많은 발자국 소리
한가득 장바구니
다가올 아침도 비밀
누군가는 어릴적 우정을
찾았을래나?
타임 아웃
두려운 그,
멈출 수 없는 손가락
또 한세상 시간을 그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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