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성현철 작
들려오는
귀엣말 따라
떠나 왔음을
더는 흐를데 없는
어둠 속에서
아니라 말 못하고
길 잃어 돌아보면
짙은 안개
머무는 자리에는
더는 밀고 갈
여력 없는
바람의 의미를
가슴에 쓸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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