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혜 시 35

시인뉴스 포엠 http://www.poetnews.kr

시인뉴스 포엠 http://www.poetnews.kr http://www.poetnews.kr/sub_read.html?uid=11058&mode= ≪시인뉴스 포엠≫ 흙/ 강지혜 흙 사연 사연을 가슴에 묻고부서진 알갱이스민 햇살 한 줌만이삶의 전부인바람결 흩날리는어머니의 눈물 강지혜 시인충북진천군 출생.경기 www.poetnews.kr 이경애 기자 | 입력 : 2021/09/13 [10:41] 흙 사연 사연을 가슴에 묻고 부서진 알갱이 스민 햇살 한 줌만이 삶의 전부인 바람결 흩날리는 어머니의 눈물 이경애 기자 | 입력 : 2021/09/13 [10:41]

카테고리 없음 2021.09.19

시마詩魔』 제8호, 2021년 여름호

『시마詩魔』 제8호, 2021년 여름호 선정 작품 안내 작성자 도서출판 도훈 작성일 2021-05-21 09:36 조회 203 『시마詩魔』 제8호, 2021년 여름호 선정 작품 안내 계간 『시마詩魔』 제8호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선정 작품 목록 강희복 꽃자리 박만엽 어떤 불꽃 박주영 생과 사 박진 수박 화채 박찬희 머리 감는 날 박철한 이마의 주름 셈 정상미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정진용 불공정거래 정혜경 거리두기 한인석 생명 이정환 그 시절에게 (작품수가 적어 다음호로 이월합니다 강지혜 납월무청 고안나 감포 바닷가 김학련 흐릿한 나팔 n번 별곡 김진대 폭포 김휼 샤넬 넘버5 도복희 봄을 타다 심승혁 달팽이는 유서도 둥글다 양향숙 모과나무 이우디 성인식 정상미 러그의 발자국 재 검토중입니다 선정되지 못하신..

카테고리 없음 2021.06.24

『시인의 시선』 창간호

『시인의 시선』 창간호가 곧 출간됩니다. 홍보동영상 https://cafe.naver.com/dicapoem/3900 시인의 시선 홍보영상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 『시인의 시선』 창간호가 이제 출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의 시선』은 현재 연 2회간으로 등록을 마친 시와 사진문학 전문지입니다. 여러 우여곡절로 이번엔 다소 부족한 편집일 수도 있겠으나,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그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으니 나아가 더욱더 멋지고 훌륭한 문학지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놓았다 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시(詩)를 쓰고 감상하면서도 공감과 감동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진문학을 독자들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1.06.21

<행복한가>강지혜 시.밥주걱

https://www.m-letter.or.kr/board/information/today_view.asp?intseq=167484&page=1#contents 사단법인 행복한가 - 위기가정지원 NGO 가정회복을 통한 건강한 사회! 위기가정에게 행복한 내일을 선물 합니다. www.m-letter.or.kr 행복콘텐츠 2021 06.18 금요일, 가족과 함께 읽는 시 시 공유하기 글자 크기 납작 엎드린 밥알들을 흠 한 톨 없이 둥글려 말아 놓고 밥 등에 오르는 김을 쬐고 있다 고달픈 시간 속에서 파이고 파여 무뎌진 저 주걱의 둥근 날 꼭 어머니의 무딘 손끝이다 묵은 냄새 맡으며 끈적끈적 달라붙은 삶을 악착 같이 퍼 나르시던 어머니 산밭 일로 벗겨진 살갗 거친 손가락 마디마디에서 사뭇 녹슨 소리가 난다 등겨..

카테고리 없음 2021.06.19

<시인뉴스포엠>강지혜 시

이경애 기자 | 입력 : 2021/06/18 [09:27] | 조회수 : 41 흙과 아버지 논 물꼬를 지키느라 한뎃잠에 덤불 머리 새벽 이슬에 젖어 오신 아버지 책 가방을 꾸릴 쯤 샘에서 낫을 가시며 또 하루를 꾸리셨다 공 들여 키운 벼는 노랗게 영근 머리로 고개 숙였다 흙은 아버지 바램을 거스르지 않았다 심어 놓는대로 손길 주는대로 꼭 보답 해 주었다 흙에게서 배우며 깨달으며 일곱 자식들은 흙의 기운을 먹고 자랐다 비 내리는 아침 젖은 땅 어디선지 달근한 술빵 냄새 자글자글 논 수멍통에 모여 살던 미꾸라지 뛰놀던 논둑 밭둑 기억 속에서 생생히 펼쳐 진다 물이 고이면 수멍통을 틀어 막고 옆 논으로 물길을 내던 아버지 한숨 웃음이 배어 있는 흙은 아버지의 온가슴 건물이 들어서면서 거칠어진 들숨날숨 해 넘을..

카테고리 없음 2021.06.19

제1회 동리목월문예창작대회 입선작

흙과 아버지 논 물꼬를 지키느라 한뎃잠에 덤불 머리 새벽 이슬에 젖어 오신 아버지 책 가방을 꾸릴 쯤 샘에서 낫을 가시며 또 하루를 꾸리셨다 공 들여 키운 벼는 노랗게 영근 머리로 고개 숙였다 흙은 아버지 바램을 거스르지 않았다 심어 놓는대로 손길 주는대로 꼭 보답 해 주었다 흙에게서 배우며 깨달으며 일곱 자식들은 흙의 기운을 먹고 자랐다 비 내리는 아침 젖은 땅 어디선지 달근한 술빵 냄새 자글자글 논 수멍통에 모여 살던 미꾸라지 뛰놀던 논둑 밭둑 기억 속에서 생생히 펼쳐 진다 물이 고이면 수멍통을 틀어 막고 옆 논으로 물길을 내던 아버지 한숨 웃음이 배어 있는 흙은 아버지의 온가슴 건물이 들어서면서 거칠어진 들숨날숨 해 넘을수록 바튼 숨을 토해 내고 있다 아버지 손가락 마디 끝 거뭇거뭇 배어 있는 흙살..

카테고리 없음 2021.05.25

<시인투데이> 디카시/강지혜

http://www.poet.today/157개구리 나무화석 / 강지혜 ≪시인투데이≫ 개구리 나무화석 / 강지혜 개구리나무화석/강지혜 개구리어머니의어머니 또그위의어머니어릴적뛰어놀던자리에서나무화석이되었다움푹패인어머니가슴은개구리의따 www.poet.today 개구리 어머니의 어머니 또 그 위의 어머니 어릴 적 뛰어 놀던 자리에서 나무 화석이 되었다 움푹 패인 어머니 가슴은 개구리의 따듯한 보금자리다 [시인의 시선] 엄마, 어머니란 이름에는 사랑의 마법이 걸린 것처럼 부르기만 해도 울컥해지는 무엇이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어머니의 지난한 세월을 이해하게 되어서인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참고 사느냐고 따지는 딸들에게 “너희도 자식 낳아 키워 봐라”시던 어머니의 말씀. 그 말을 나도 딸에게 하는 걸 보면..

카테고리 없음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