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옷장이 베란다에 놓이고 냉장고 문이 열려져 있고 ``` 일상104 침대엔 나딩구는 그림책이 퍼져서 따듯한 봄날을 기다린다. 수세식 변기에서 나는 소리 비소리인지 언제 그쳤는가 우산은 구석에서 날 찾고 배부른 우편함이 토할 지경 뒷걸음질 치는 시간, 먼지는 자꾸 따라와 할일을 묻는다. 앞마당 강아.. 나의 이야기 2009.06.17
빛--K 꿈결에 고운 시어 ---빛 105 잊힐까 적어 두었더니 꿈종이에 쓴 꿈이었네. 간밤 찬란했던 별빛이 아침 햇빛을 이기지 못하고 흔적없이 은하수길 사라지고 희망의 빛은 아침 햇빛보다 밝아 늘 곁에서 꿈보다 별보다 무엇보다 찬란히 빛나고. 카테고리 없음 2009.06.12
동네 약국~~K 처방전에 풀어놓는 하소연 이장네 자식걱정이 앞서는 할아버지 --- 동네 약국106 방금전 독한 주사 언제인지 까마득 오가며 헤픈 정담 작지만 넓은 동네 마당 남는 장사 안해도 만남의 장소 약사얼굴 반쪽은 손님얼굴 아픈 가슴 달래주는 약사 소독약 냄새 앞서 커피 향기 먼저 피고. 카테고리 없음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