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생길 행복을 빌며
혜월 박 주 철
하얗게 누웠던 강물이
푸르게 굽쳐 흐르면
내안에 두텁게 자리잡은 흔적
푸른 강물로 휑구리라
연둣빛 곱게 물드는 계절에 서서
솟아나는 새싹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소임을 부여 받으리
상처 받은 마음에도
끝 없는 기다림이 자리하고
멀어진 듯
또 다시 마중하는 일상 였건만
치유 되지 않은 기억의 끈을
놓아야 하는 아픔 앞에
멀리 있어도 소중 했던 친구여!
이젠 우정의 벼랑끝 에서
여생길 행복을 빌며
혼절하는 아픔으로 손을 놓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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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나만의 시향기
글쓴이 : 惠月 박 주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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