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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해양작품’ 감상 작품 : 강지혜의 해양동시 '파도'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깊어만 가고 밤벌레 소리 바람에 스치며, 우리는 그저 문학을 사랑하는 계절입니다. 해양문학과 함께 문화 예술 운동을 전개하는 인터넷 한국해양문학관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양작품 감상 우수원고'를 모집 하오니 바다를 사랑하는 문학인께서는 많은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1. 모집기간 : 2022.11.01- 2022.12.15 2. 대상 : 제한 없음 3. 감상작품 : 강지혜의 해양동시 '파도' (작품 본문은 본 문학관 홈페이지의 게시판 '해양시'에서 확인 가능함) 4. 채택 편수 : 1편 5. 고료 : 10만원 6. 원고 분량 : 200자 원고지 5~15매 7. 결과 발표 : 2022.12.24 8. 원고 접수 : coreawhen@naver.com • 제출원고 글자 크기는 11, 줄간..

카테고리 없음 2023.01.14

2022'문학의봄' 2022년 겨울호 출간

계간『문학의봄』 2022년 겨울호(통권65호) 계간『문학의봄』 2022년 겨울호(통권65호)가 출간되었습니다. 글 싣는 순서는 발행인의 권두언에 이어 60회 신인당선자의 얼굴과 당선소감문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심층탐구-이문구를 찾아서]가 이번 겨울호의 특집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하는 '초대시조', '추보의 연작기행시', 를 신설해 선별 게시했으며, 시(조)마당, ' 수필마당', '미니픽션', 동화. 제60회 신인 심사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4쪽) *

카테고리 없음 2022.12.06

[문학의봄TV-시 낭송] 손-강지혜

https://youtu.be/uc7f-DTO1WQ [시] 손 강지혜 검푸른 뿌리가 불거져 나온 손등 거뭇거뭇 검버섯 피었다 뿌리를 감싼 흙 갈피에 숱한 점 고단한 하루하루가 쌓여 굳어진 돌멩이런가 해 넘겨 그 돌도 어느새 깊이 박혔다 거친 바람 속 막막하기만 한 흙길 햇볕 한 움큼 들지 않는 어둡고 황폐한 손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지독히도 추웠던 시간 우뚝한 매듭이 꼭 알몸으로 버티고 서 있는 바위다 가만히 말아쥔 주먹 등에 핀 검버섯은 모진 시집살이로 울결된 홧꽃이리라 갈라져 움푹한 밭고랑 손의 둔덕은 당신이 돌아가시고 나서나 돋궈질까 거친 세월을 견뎌낸 손 낡고 때 낀 삶이 빗금쳐 있다 끊어질 듯 툭 불거져 나온 힘줄 안간힘으로 남은 생을 움켜쥐고 어머니 따듯한 손에서 묵은 삶의 냄새 홧꽃의 향기가 ..

카테고리 없음 2022.12.04

<시인뉴스포엠>시2편

: http://www.poetnews.kr/sub_read.html?uid=13529&mode= ≪시인뉴스 포엠≫ 시래기 外 1편/ 강지혜 시래기 금방이라도 부서져 버릴 얼굴흙먼지 이는 바람도 온전히 당신의 몫이라고온갖 서러움을 안으로 안으로 삼키다벗겨내지 못한 때로 묵은 냄새 www.poetnews.kr 이경애 기자 | 입력 : 2022/11/18 [10:16] | 조회수 : 108 시래기 금방이라도 부서져 버릴 얼굴 흙먼지 이는 바람도 온전히 당신의 몫이라고 온갖 서러움을 안으로 안으로 삼키다 벗겨내지 못한 때로 묵은 냄새만 난다 ​눈속에 들어찬 모래처럼 아직도 그 묵은 속을 새까맣게 파먹고 있는 이 철없는 자식을 겨우내 기다리며 찬바람의 끝자락에서 거죽만 남은 어머니의 저 마른 시울 물밥 물을 드..

카테고리 없음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