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사랑한 죄 저자: 강지혜 하늘 가득 청아한 새소리 울려오고, 땅 위엔 활짝 핀 꽃향기 널리 퍼지던, 어느 날부터인가 갓 눈을 뜬 어린 짐승의 눈으로 눈앞에 펼쳐진 것들을 가슴에 그려내기 시작했다. 오늘도 땅에 뿌리를 내린 그 꽃 한 송이는 향기를 하늘로 빛처럼 뿌리고 있다.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 회원
빈 종이에 나만의 언어로 스케치를 하고 색깔을 입히는 어떤 순간에는 분명한 선이 그려지지 않는 나의 세계에 우울하기도 했다. 이 한 권의 시집에 묶인 것은 그런 나날의 발자국이다.
어느 돌틈 작고 초라한 들꽃 한 송이의 향기는 공기 중 떠도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알 같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내가 바라본 세상 풍경을 나름의 빛깔로 가슴 화폭에 그려나가면서 나만의 삶의 향기로 바람결에 뿜어 올리게 되었다.
나보다 더 작은 키의 생명 앞에서 겸손해지고 일상 안에서 더욱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 머리글 중에서
출처 : 도서출판.. 지성의 샘.. 동행
글쓴이 : 이은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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