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비 감자를 수확한 그 땅이 ---초여름 비 94 골마다 헤집어져 뿌리 깊이 품었던 생명을 함께 하지 못하는 땅의 눈물인가 온몸으로 피워낸 감자꽃이 그리워 님 떠난 보낸 먼 날의 시울 카테고리 없음 2009.07.06
자명종 여인의 구두,발자국 소리 ----자명종 95 가슴 가운데 다가오면 새벽닭 훼치는 소리보다 먼저 목젓을 푼다 어느새 들어와 앉는 아침 햇살 바빠지는 손길 일상의 삶을 향해 따라간다 다시 발자국을 남기며 쉬지 않고 따라간다. 카테고리 없음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