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풀꽃

강산들꽃 2012. 5. 29. 16:28

          풀꽃

                   강 지혜

 

바라보는 사람

부르는 사람 없지만

올해도 그 자리

조그만 그대로

나무 둘레

변합 없이 핀 꽃

그래서 더 예쁘다

사랑스럽다

 

가만히 두 손에 안아 본다

봄바람도 팔 벌려 안아 준다

 

연약 하지만 꿋꿋한

그 꽃 이름은

풀꽃.





 

 

     



출처 : 신춘문예공모나라
글쓴이 : 깜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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