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맥 9

시산맥 12회 작품상 후보 추천 및 촌철살 시

촌철살 시 명단 - 주제 환경 김진명, 이영식, 이현복, 홍윤표, 조수일, 강희선, 홍하표, 이동우, 이선정, 김찬옥, 고홍영, 김건화, 손정애, 허남기, 오현정, 김성백, 유안진, 김일곤, 윤희경, 이동규, 김예태, 함진원, 문정영, 김사리, 김자흔, 정영주, 박용섭, 최태식, 임내영, 김미소, 이만영, 정하선, 강지혜, 심재숙, 이금숙, 장상관, 김송포, 손준호, 김계영, 문이레, 김경린, 이강하, 유회숙, 최재훈, 권혁찬, 김겨리, 박정현, 고안나, 정 숙, 임영자, 김미정, 송소영, 성금숙, 김혜천, 강대선 (총 55명) 계간 발행인 문정영 드림 시산맥에서는 기후환경에 관심을 갖고 매호 기후환경 관련 작품을 게재합니다. 2022년에는 기후환경문학상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아파하..

카테고리 없음 2021.09.01

울산광역매일 <시가 흐르는 아침> 오선지/강지혜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75816§ion=sc30§ion2= [울산광역매일] 오선지 마디마디 중요 하지 않은 음표가 어디 있으랴 온음표도 팔분음표도 도돌이표도 마디진 생의 한 음절인 것을 그려진 음표대로 노래 부르면 되는 것을 한 소절 한 소절 더 깊은 음 www.kyilbo.com 마디마디 중요 하지 않은 음표가 어디 있으랴 온음표도 팔분음표도 도돌이표도 마디진 생의 한 음절인 것을 그려진 음표대로 노래 부르면 되는 것을 한 소절 한 소절 더 깊은 음으로 울려 퍼지는 삶의 악보가 되는 것을 마디마디 중요 하지 않은 음표가 어디 있으랴 각자의 삶에 그려진 오선지,한 마디 한 마디에 필요가 없는,중요 하지 않은 음표는 없다. 빈약한 음 마디는..

카테고리 없음 2021.06.14

시산맥

―······아침을 여는 시급식소 외 1편/ 강지혜 시인 시산맥추천 0조회 2921.05.07 00:57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급식소 밥 한 끼에 말 나눌 친구도 있었는데 밥만큼이나 진한 훈김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질병 번짐으로 급식소가 문을 닫았다 마음의 온기마저 사라졌다 내리막길 마지막 보루인 따듯한 마음도 조금씩 식어만 가고 생활 보호사가 문 코에 놓고 간 도시락 밥덩이를 희멀건 동공에 밀어 넣으며 살아야 한다, 차디찬 또 하루를 삼킨다 대신 할 수 없는 따스한 손길 한 솥밥 정감어린 눈길 추위를 말아 구부러진 잠을 청하며 냉골 같은 시간을 허연 입김으로 내뿜는다 가슴치에 식판을 안고 상장을 받아 든 아이처럼 환하게 웃던 박씨는 지하도 어디 쯤 강소주에 발자국 소리만 입 안에 우겨 넣고..

카테고리 없음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