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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2022봄호 강지혜 시1편

유투브 미리보기 https://youtu.be/Aj20gSfbbEM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2346014&orderClick=LAG&Kc= 계간 시마 11호(2022.03) - 교보문고 계간 『시마詩魔』 의 제11호, 2022년 봄호입니다. 이번호에는 오민석 교수의 삶과 시의 이야기와 이재훈, 김효선, 박형권, 권 박, 최병호 시인의 봄 신작시와 곽경효 시인의 시 이야기 〈푸른 별, www.kyobobook.co.kr 계간 시마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언제든지 구입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03

울산광역매일신문 시가흐르는 아침/봄날

강지혜 시인 ky4422@kyilbo.com ::울산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신문 ::울산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신문 www.kyilbo.com 봄날 봄 내린 뜰 메주를 찬찬히 펼쳐 놓으시는 할머니 콤콤한 몸이 햇볕을 쬐는 동안 흙 배긴 항아리를 짚으로 말갛게 닦으신다 오금 한 번씩 펼 때마다 햇볕이 불룩 장독마다 햇살이 튄다 항아리 안에 푸른 하늘이 둥그렇게 먼저 들어앉고 볕이 잘 들어야 장맛이 좋은겨 할머니의 머리칼이 은실로 반짝인다 개집속에 개밥 그릇도 볕 잘 드는 곳으로 나간다 햇볕을 따라 나간 누렁이 햇살에 버무려진 밥을 참 맛나게 먹는 따슨 바람과 햇발이 마당 그득 널린 날 봄을 생각하면 마술 같다. 거짓 같은데 그대로 참인 사물 현상을 보고 그 혜택 안에서 우리 모두 살아간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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