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사랑한 죄
저자: 강지혜 / 출판사: 동행
■ 강지혜 시인
△충북진천 출생 /《한국작가》등단 / 2012 경제신문 신춘문예 당선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별을 사랑한 죄』
하늘 가득 청아한 새소리 울려오고, 땅 위엔 활짝 핀 꽃향기 널리 퍼지던, 어느 날부터인가 갓 눈을 뜬 어린 짐승의 눈으로 눈앞에 펼쳐진 것들을 가슴에 그려내기 시작했다.
빈 종이에 나만의 언어로 스케치를 하고 색깔을 입히는 어떤 순간에는 분명한 선이 그려지지 않는 나의 세계에 우울하기도 했다. 이 한 권의 시집에 묶인 것은 그런 나날의 발자국이다.
어느 돌틈 작고 초라한 들꽃 한 송이의 향기는 공기 중 떠도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알 같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내가 바라본 세상 풍경을 나름의 빛깔로 가슴 화폭에 그려나가면서 나만의 삶의 향기로 바람결에 뿜어 올리게 되었다.
오늘도 땅에 뿌리를 내린 그 꽃 한 송이는 향기를 하늘로 빛처럼 뿌리고 있다.
나보다 더 작은 키의 생명 앞에서 겸손해지고 일상 안에서 더욱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 머리글 중에서
<<별을 사랑한 죄>>
"....강 지혜 시인의 감성이 아니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시어를 끄집어 내고 있다.
강 지혜 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비단결로 온몸을
감싸는 것 같다.톡톡 튀는 언어와 상징성의 시어들이
시를 다시 한번 읽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시집 발간에 부쳐 중에서---
강지혜 시집 『별을 사랑한 죄』. 이 시집은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섬세한 표현들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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