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윤석중/ 이슬

강산들꽃 2011. 7. 19. 00:47

이슬

윤석중

 

이슬이

밤마다 내려와

풀밭에서 자고 가지요.

 

이슬이

오늘도 해가 안 떠

늦잠이 들었지요.

 

이슬이 깰까 봐

바람은 조심조심 불고

새들은 소리 없이 날지요.

출처 : 오늘의 동시문학
글쓴이 : 설목雪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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