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문학 해양 동시3편
해양인문네트워크 홈페이지 : http//:www.oceanis.co.kr 해양시 파도 강지혜 바람 그네를 타고 놀던 파도 수없이 엎어져 온몸이 새파랗게 멍들었어요 햇님 옷자락에서 숨바꼭질 하던 파도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렸어요 그래도 여름이 좋아 마냥 신이 나서 해종일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 자료출처 : 24호 갈매기의 받아쓰기 강지혜 까만 꽁지깃으로 바닷물 꾹 찍어 바람이 하는 말을 뻘밭에 받아 쓴다 받아쓰다가 잊어 버렸는지 하얀 날개 종이를 펼쳐 들고 다시 바다로 간다 파도가 출썩이며 서성거리는 갈매기에게 바닷바람의 말을 모두 알려 준다 저 갈매기 하늘을 다 갖은 듯 난다 □ 자료출처 : 24호 바닷속 체험 강지혜ㅣ시인 친구와 바다 그림을 그렸다 알록달록 열대어 덩치 큰 고래도 그려 넣었다 고래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