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혜 8

제7회삼행시문학상 금상

제7회 삼행시문학상 원고를 편집해서 표지와 함께 탑재합니다. 제작은 양장본(하드카버)이며 내지도 칼라입니다. 참된 나를 찾아서 외1편/강산들꽃(강지혜) 금상작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했던가 꽃잎 다 떨군 나무가 실한 열매를 맺었다 겉치레 다 버리면 나도 실한 열매 맺을 수 있으려나 봄/강산들꽃(강지혜) 바람 수런대는 봄날 지천으로 만발한 개나리 웃음 소리 내 마음에도 노오란 봄물이 들었네 대상 수상평/열쇠/이동주 ​ 비틀리고 꺾여야만 열리는 세계 우직하게 밀고 나갈수록 저항하는 경계 너 한번이라도 몸 뒤틀리도록 화해한 적 있는가 - 이동주(뿌리깊은 나무) 삼행시, 『열쇠』 전문 비유는 표현하고자 하는 것(원관념)과 비유하는 사물(보조 관념)의 상관관계가 성립된다. 즉 원관념과 보조 관념 사이..

카테고리 없음 2022.06.13

지게/강지혜

http://www.mediap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67 지게 - 미디어피아 지게 1 하루의 돌턱을 딛고악착같이 삶을 퍼나르며불끈, 여섯 자식을 짊어진 아버지한 짐 생의 무게가내 나이 쉰이 넘어서야 보인다 강지혜 시인의 시리즈 시다. 맘이 따뜻해진다.... www.mediapia.co.kr http://www.mediap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58 지게 - 미디어피아 지게 2 평생 아버지란 이름으로등뼈 굽어가는 줄 모르고한 종지 간장으로 주린 배 채우시며불끈 여섯 자식을 걸머진한더미 아버지의 눈물 강지혜 시인 작품이다.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진다. 시 www.mediapia.co.kr

카테고리 없음 2022.03.22

문학의 봄 2021 겨울호 출간

계간『문학의봄』 2021년 겨울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겨울호는 충청서부지부장의 권두언과 제 56회 신인당선자 얼굴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계절의 작품'으로 카페에 올라온 직전 분기인 7. 8, 9월의 '이달의작품'을 게재했습니다. 목록은 '초대마당', '시(조)마당'; '수필마당', '미니픽션', '동화마당;, '소설마당', '회원동정' 순으로 배치하였습니다. 160쪽부터는 제56회 '문학의봄 신인상' 심사평과 당선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56회 신인 당선자들께는 하루 이틀이면 도착할 예정이며 정기독자(작가회 연회비납부회원)들께는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도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 6만 원의 '문학의봄작가회' 연회비를 내시면 기고를 하지 않더라도 매번(연 4회) 계간 '문학의봄'을 무료로..

카테고리 없음 2022.01.03

[강지혜] 손 詩

[강지혜] 손 詩 2020. 4. 3. 12:36 https://blog.naver.com/lms02010/221888477191 번역하기 손 강지혜 검푸른 뿌리가 불거져 나온 손등 거뭇거뭇 검버섯 피었다 뿌리를 감싼 흙 갈피에 숱한 점 고단한 하루하루가 쌓여 굳어진 돌멩이런가 해 넘겨 그 돌도 어느새 깊이 박혔다 거친 바람 속 막막하기만 한 흙길 햇볕 한 움큼 들지 않는 어둡고 황폐한 손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지독히도 추웠던 시간 우뚝한 매듭이 꼭 알몸으로 버티고 서 있는 바위다 가만히 말아 쥐신 주먹 등에 핀 검버섯은 모진 시집살이로 울결한 홧꽃이리라 갈라져 움푹한 밭고랑 손의 둔덕은 당신이 돌아가시고 나서나 돋궈질까 거친 세월을 견뎌낸 손 낡고 때 낀 삶이 빗금 쳐 있다 끊어질 듯 툭 불거져 나온 힘..

카테고리 없음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