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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성남문학인 작품선집

강산들꽃 2011. 5.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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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성남문학인 작품선집


2011 성남문학인 작품선집/성남문단사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문학은 문화예술의 기조다.
  그러므로 처음 기획 단계부터 「성남문학인작품선집」발간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선은 문화예술의 기조다운 책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고, 다음은 전국 어느 곳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책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점과 함께 과연 성남의 문학적 사료로 남을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었다. 
  이 세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끝내 뒤따랐다. 
  이런 고민과는 달리 2010년 봄, 어려운 발간준비를 마쳤으나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발간을 미루다가 2011년 봄을 맞아 출간하게 되었지만 발간의 기쁨에는 변함이 없다.
 『성남문학인작품선집』은 단순히 성남 문학인들의 대표작만을 게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남의 도시형성과 함께 해온 1973년부터 현재까지 40년 가까운 성남의 문학역사인 <성남문단사>를 함께 게재하는 점도 이 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성남문학인들은 『성남문학인작품선집』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자긍심을 갖는 것이다. 
  먼 후일 후학들에게 이 책이 문학적 사료로 남아 향토문학을 연구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발간에 도움을 준 성남시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남문단사>를 정리한 김건중 발간위원장과 성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옥고를 주신 문학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올리며 발간사를 접는다.
이예지(한국문협 성남지부 회장), 발간사 <성남문학의 역사> 중에서

  1996년은 문학의 해이자, 성남문협이 창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것을 계기로 성남문단사라는 이름으로 그 해에 약사이긴 해도 집필을 했었다. 그동안 이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작업과 눈부신 문학활동으로 향토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정서함양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를 생각할 때 그 작업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 특히나 문화의 불모지였던 이 지역에서 일구어낸 우리 문학인들의 그 피땀어린 이야기를 자료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당시 막상 문단사라는 이름하에 집필을 하려니 망설여지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은 앞서 말했듯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인공도시로 급조된 도시이고 보니 순수 문인이 극소수인 상황에서 단체 창립부터 서둘러 전문작가들의 모임이 아닌 동호인격의 문인협회가 창립되었고, 그 후유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분파작용을 빚어 침체의 늪에서 해체위기까지 직면한 얼룩지고 뼈아픈 과거 때문에 그러했고, 또한 본고에 나오는 문인들 거의가 생존 인물인데, 과연 얼마만큼 객관성을 유지하며 쓸 수 있느냐 하는 고민 때문이었다. 
  다음은 한국문단사에 커다란 획을 그을 만한 문인이 아직 없는 형편에서 문단사를 쓴다는 것이 어느 일면 시기상조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써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 것은 필자가 자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나와 있는 『성남시사』지를 비롯해 여러 출판물에 나와 있는 기록들이 성남문단 초창기의 형성과정에 치중되어 집필되었거나, 아니면 객관성을 결여시켰다는 데서 느꼈던 일말의 분노감이 후일 성남문학을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커다란 오류를 범할까 싶어 집필을 작심하게 된 것이었다.
  성남문협이 1975년 8월에 창립되어 그 해 11월 21일 중앙문협의 인준을 받았는데, 필자는 1977년 가을부터 2010년 현재까지 성남문협에 몸담았고, 1987년 9월 1일부터 2009년까지 지부장으로 재직했으니 성남문단에 관해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넓고 깊게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여 나름대로는 가장 올바르고 정확한 성남문단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책무감과 자신감으로 집필했다는 것을 밝힌다. 물론 객관적인 입장에서 집필하겠지만 성남문단사이기 때문에 성남문단의 구성체이자, 문학단체로는 이 지역 유일의 사단법인체로서의 공식 단체인 성남문협의 시각에서 집필된다는 점과 간혹 주관적으로 흐른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한계점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 
  끝으로 1996년 집필되었던 문단사에다 그 이후 2010년 12월을 기준하여 늘어난 사실들을 더했으나 그래도 본고에서 소홀히 다루어졌거나 누락된 문인이 있다면 본의가 아님을 밝히며 추후 보완된 성남문단사를 집필할 기회가 있을 때 반드시 가필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문학단체는 문인들로 구성되어 문인에 의해 움직여야 하고 문인은 글로 말하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남겨야 긴 생명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덧붙이고 싶다.
김건중(집필자, 소설가), <성남문단사> 중에서


              - 차    례 -

발간사 | 성남문학의 역사_이예지

발간축사
성남문인들의 땀과 고뇌_이재명(성남시장)
훌륭한 작품이 보존되길_장대훈(성남시의회의장)
성남문학인들의 노고_이영식(성남예총 회장)

성남문단사 | 김건중


강성연_개원사에서 외 4편
강영일_그루터기의 추억만들기 외 4편 
강지혜_두 손 외 4편 
강해근_난향(蘭香) 외 4편 


기청_빛나는 詩 외 4편 
김광수_父母 외 2편 
김송포_초야(初夜) 외 4편 
김진상_마음의 향기 외 4편 
김행숙_탄천에서 외 4편 
남민옥_가을 등대를 만나다 외 4편 
류선형_본향 외 3편 
모순하_가슴꽃 외 4편 
박동정_山村벌 눈 내려 외 4편 
박수민_새해의 기도 외 4편 
박수희_찔레꽃 외 4편 
박영원_一切唯心造·11 외 4편
박은혜_버짐 외 4편 
박이현_당신은 꽃입니다 외 4편
박준영_내가 왕이다, 천지는 내 것이다 외 4편
방우달_밥풀떼기 외 4편 
백미숙_그 여름, 떨리는 몸짓으로 가고 외 4편
백우선_돌해 외 4편 
서기호_낙엽 외 4편 
성현철_여름 나무 외 4편
신억상_눈 오는 날 외 4편 
심황섭_눈꽃 외 4편 
여서완_테헤란로의 대나무 숲 외 4편 
오양수_압생트 외 4편 
오창근_고향의 전설 외 4편 
유소례_소나무야 외 4편 
이봉의_꿈·1 외 2편 
이상열_눈 오는 강가에서 외 4편 
이정인_은총의 계절 외 4편
임만근_소리가 되기 위해 외 4편
정란희_촛불이 말하기를 외 4편
정해남_해바라기 외 4편
정혜경_새벽 안개 외 4편
정호승_꿈은 날개 외 4편
조선윤_갈대의 노래 외 4편
차옥혜_序詩 외 4편 
최정이_폭포 외 4편 
한새빛_깃발 외 4편 
한여선_염낭거미 외 4편
한택수_시학 외 4편 
함지은_상처 외 4편 
홍정연_홀로 가는 길 외 4편

시조
경진희_개심사 가는 길 외 4편
고두석_조문 외 4편 
김석철_보법(步法) 외 4편 
노윤지_광성 별곡 외 4편
배위홍_근황 외 4편 
이수용_모란시장·4 외 4편
조홍원_뿌리, 뿌리 같은 외 4편

소설
김건중_영혼의 몸짓
김연_중독 
조영주_사진 전시회 

수필
고중일_감자 같은 사람 외 1편
구현주_고향 외 1편 
권영자_목메달 외 1편 
김경화_추억 외 1편 
김단혜_영상으로 읽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외 1편
김진자_수채화 외 1편 
김희수_오징어 외 1편 
노정숙_책, 울다 외 1편 
서경숙_친정어머니 외 1편 
신상렬_해프닝(happening) 외 1편 
안성호_나무타기 외 1편 
이영애_勸孝 외 1편 
이예지_백문이 불여일견 외 1편 
이웅재_우이령길을 걸으며 외 1편
이윤기_보약 먹는 날 외 1편 
임이송_우츄프라카치아를 닮은 아이 외 1편
조재은_에세이 모노드라마 외 1편
조정선_그날 밤 외 1편
주진호_敬老와 經老 외 1편 
지교헌_항체의 반란 외 1편 
최장순_옹기굴뚝 외 1편 
한경화_세월은 인간의 몸에 이름을 새기는 사디스트다 외 1편
홍종우_상실 외 1편

아동문학
정원석_벌판 외 4편
홍영숙_살랑이의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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