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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 깅지혜

강산들꽃 2011. 1. 6. 19:28

             - 강지혜

 

 

젖은 땅에 박힌 돌

                       홀로 하나 둘 땅 속으로                        

시린 그리움 묻혀

 

굽이굽이 뼈속

찬비 눈엉겨 들이칠때

매운 눈 꼭감고

차라리 웃고 싶다.

 

그리움 깊어 빗소리 더욱

애닲은 밤이면

차라리 추억을 버리고 싶다.

 

절규하는 먹구름 몸짓

온땅에 맺히는 너의 이름

 

너는 밤새 울지만

난 웃는다.

 

 

이정표 - Rain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징소리 김성태
글쓴이 : 징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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