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펼쳐진 밭둑
냉이와 나란히 앉아
봄바람을 마신다
아무도 부르지도 찾지도 않는
외로운 나날
희망의 뿌리 흙을 꼭 쥐고
사랑 했던 지난 날 이야기
잡풀 사이 환한 웃음
솜털 잎 작은 몸
흔들려도 꿋꿋이
짧은 삶을
샛노랗게 색칠 한다
햇살 펼쳐진 밭둑
냉이와 나란히 앉아
봄바람을 마신다
아무도 부르지도 찾지도 않는
외로운 나날
희망의 뿌리 흙을 꼭 쥐고
사랑 했던 지난 날 이야기
잡풀 사이 환한 웃음
솜털 잎 작은 몸
흔들려도 꿋꿋이
짧은 삶을
샛노랗게 색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