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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소년문학4월호 통권 341호 이달의 동시[삼월]수록/강지혜

강산들꽃 2021. 4.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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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동시 P50

    삼월

              강지혜

                       

                 

 

새싹이 고개 내밀고

파릇파릇 돋았다고

햇살의 손짓에 따라 갔어요

흘깃 지나는 바람

옷단을 여미게 하지만

마음 밭 가득 봄볕 스며요

 

새 희망이 고개 내밀고

연초록 빛깔로 돋아나요

밑그림으로 그려 보는 나의 꿈

곱단히 색칠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