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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와늪 2021년 [신년호](제50집)초대 신작 시 강지혜 / 찻잔 속의 달 외 1편

강산들꽃 2021. 1. 14. 17:04

계간 시와늪 2021년 [신년호](제50집)

작성자웹관리자|작성시간21.01.13|조회수94목록댓글 3글자크기 작게글자크기 크게

 

| 여는 글 | 新年辭

 

자연과 상생하는 국내 유일한 문학단체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 계간 시와 늪 가족 여러분! 우호 단체 가족 여러분! 독자 여러분! 전 세계가 코로나 19와 급격한 경제위기에 따른 장기적 불황과 먹구름으로 온 나라를 움츠리게 했던 지난해에는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갔습니다. 새로이 맞이하는 황금빛 신축년 소띠 해에는 어떤 어려운 역경이 닥쳐도 시와 늪이 꿈꾸는 목적을 향해 당당하게 정진할 것입니다. 본 협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과 상생하는 문학단체로 “건강한 자연”, “건강한 사람”, “건강한 문학”의 슬로건을 걸고 창간(창립)하여 인류의 심장 역할을 하는 늪과 상생해 오면서 계간 시와 늪은 2008년 가을 창립 후 순수문학을 표방하는 단체로 초심을 지켜온 지 어언 13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시와 늪 가족의 변함없는 문학적 열정과 참여 정신은 물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명실상부하게 문학의 원형인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시와 늪으로 당당하게 세계 속의 문학단체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시와 늪은 자연생태계의 위계와 질서가 적자생존의 원칙에 의해서 진화와 퇴화를 거듭한다는 해석을 경계합니다. 진화론에 의한 적자생존은 맬서스의 인구론에서 제시된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나타나는 적자생존의 원리에 의한 약육강식의 논리이며 따라서 경쟁적 적자생존의 약육강식보다는 상호 생존을 위한 협동이 이루어지는 조화와 균형이 오늘날 피폐해져 가는 생태계를 지켜갈 수 있는 덕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류의 생명 터전이 되는 지구 생태계와 자연환경 파괴 현상에 대한 두려움이 최근 민족, 국가, 종교의 차원을 넘어서서 범인류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야말로 인류 모두가 공동의 문제로 대처해야 할 금세기 최대의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극지의 빙하가 급속하게 사라져가는 공업화와 화석연료의 과다사용, 무차별적인 개발 등의 구조 형식이 지구 생태계 파괴의 주범임은 자명합니다. 이러한 파괴로 인해 우리 인간이 꿈꾸고 동경해왔던 원형은 영영 잊혀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이것이 문학의 본령 상실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자연환경의 중요성은 각종 환경 단체나 정부만의 힘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문학이 선도하여야 하며, 문학인들이 앞장서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의식전환을 위한 범세계적인 계몽운동의 향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중심에 계간 시와 늪의 문인이 있는 것입니다. 자연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시와 늪은 이러한 미래를 지켜나가기 위해 문학으로 뭉쳐진 단체이며, 문학의 원형을 지켜나가는 서정성을 추구하는 계간지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시와 늪은

1. 십시일반의 친화적 운영을 통한 경제자립구현

2. 소속감 고취를 위한 지속적인 위상확립 방안 강구

3. 중앙문학단체와 지방 문학 단체 간의 동반성장 추진

4. 소통과 공감을 통한 건강한 문학 건강한 인간상 확립

등의 활동 목표를 가지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초심을 다지며 진실과 믿음으로 중단 없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년 1월 가을날 임해진 나루에서시와늪문인협회 회장 배성근 배상

 

 

[차례]

■여는 글

배성근 / 자연과 상생하는 국내 유일한 문학단체 3

2020년 신년호(50집)

■특집 작가 소개

한판암·배정숙·박상진·정인덕·김병효·김청수

이원희·임순옥·조윤희·신경용·김미홍

■특집1 | 권두수필

한판암 / 지령 50호를 기리며25

■특집2 | 특별초대, 이달의 수필 월평

배정숙 / “어머니의 긴 여행”을 숙독하다가30

■특집3 | 기획특집 (독자의 눈)

박상진 / 노다리 외 4편38

■특집4 | 연재소설

정인덕 / 빙점하의 고도―22장. 그리스도의 쓴 미소45

■특집5 | 계절특선

김병효 / 불일암 외 4편58

김청수 / 곡지혈 외 4편64

이원희 / 모과 외 4편69

임순옥 / 홍매화 외 4편75

조윤희 /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외 4편84

■특집6 | 신경용의 자연환경

신경용 /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93

■특집7 | 작가상

김미홍 / 돈 외 4편103

■신인 추천 및 등단

추천 및 등단 시인 소개

최순연120

■1차 추천 신인 등단

최순연 / 태풍 외 4편 121

■작고문인의 유고 시

남용술 시인의 서른일곱 번째 역사 속의 詩

남용술 / 관용사 미륵존 불상 (문화재자료 제21호)140

■자연과 함께하는 지역 생태 보고

9월 시제 ‘산머루’ / 10월 시제 ‘꽃무릇’ / 11월 시제 ‘은행나무’

조윤희 / 그리움 쌓이다 (9월 우수작) 외 1편144

홍윤헌 / 꽃무릇에게 (10월 우수작) 외 1편148

윤혜련 / 11월행 버스를 타고 (11월 우수작) 외 1편150

강영자 / 그곳에 가면 1편 (의성)152

강하영 / 붉은빛 그녀 외 1편 (평택)154

강 희 / 은행나무 숲 가을에 물들다 1편 (아산)156

고현숙 / 연정의 꽃 1편 (부산)158

구도순 / 그녀의 참사랑 외 1편 (창원)160

김인혜 / 시골 소녀 외 1편 (포항)162

김종원 / 산머루 외 1편 (부산)166

김진태 / 꽃무릇 외 1편 (창원)168

김혜숙 / 꽃무릇 편지 외 1편 (창원)170

문 청 / 은행나무 1편 (창원)176

박성수 / 노란 그리움 1편 (통영)178

박지연 / 겸손 1편 (용인)180

박효정 / 도인의 위로 1편 (태안)182

방경희 / 산호 용마공원 꽃무릇 외 1편 (부산)184

배정숙 / 산머루 외 1편 (부산)188

손순옥 / 꽃무릇 외 1편 (창원)191

이예령 / 자정의 건배 외 1편 (부산)194

이원희 / 은행 앞 은행나무 외 1편 (대전)196

정은숙 / 빛깔도 고운 금화가 1편 (진주)199

조정혜 / 꽃무릇 1편 (서울)200

최원호 / 깔딱 고개 외 1편 (김해)202

최윤희 / 회상 1편 (마산)206

황혜림 / 소년의 꿈 외 1편 (부산)208

초대 신작 시

강지혜 / 찻잔 속의 달 외 1편214

강혜지 / 허공에 소리치다 외 1편216

고안나 / 고장 난 뻐꾸기시계 외 1편220

김맹한 / 저 별 하나 외 2편223

김명길 / 수로왕비릉 외 1편228

김명이 / 농월가 외 1편230

김세홍 / 별의 작별인사 외 1편232

남기태 / 가을, 소리의 향연 외 1편234

박채현 / 길 외 1편237

박혜숙 / 붉은 단풍 외 1편239

배문석 / 동국冬菊 외 1편241

백성일 / 사진 외 1편244

윤명학 / 가을걷이 끝난 들녘 외 1편247

윤순묵 / 가시버시 외 1편250

정광일 / 퇴적되다 외 1편254

장희한 / 인연 외 2편257

■회원 신작 시

강영자 / 험한 손 외 1편262

고창희 / 발걸음 외 1편265

고현숙 / 갈대의 울음소리 외 1편269

구도순 / 향기로운 시인 외 1편272

금동건 / 세월이 약이겠지요 외 1편274

김명호 / 나는 농사꾼 외 1편276

김병근 / 안반데기 외 1편280

김상필 / 석양 외 1편284

김시윤 / 바람이거나 그리움이거나 외 1편286

김유암 / 생각, 깊어지는  외 1편290

김인생 / 은행잎 외 1편294

김인혜 / 간월재의 선물 외 1편296

김종대 / 꽁초의 일상 외 1편300

김종원 / 과거는 빈 상자 같은 것 외 1편302

김지연 / 엽서 외 1편305

김진석 / 아버지의 새벽 1 외 1편307

김태순 / 장미보다 코스모스 외 1편310

김혜숙 / 문주란 외 1편314

류현주 / 감정의 파편들 외 1편318

박근태 / 잠꾸러기 외 1편321

박지연 / 코로나가 바꿔놓은 일상 외 1편324

박성수 / 내 인생의 노래 2 외 1편328

방경희 / 길을 잃을 때도 있다 외 1편331

배성근 / 봉암 저수지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외 1편324

배정숙 / 단풍잎 외 1편338

안귀선 / 휴식이 필요해 외 1편341

예시원 / 통증이 밀려오는 시간 외 1편344

윤혜련 / 갈대 외 1편347

오난희 / 몸살 외 1편350

이경칠 / 경포 호수의 꿈 외 1편354

이수일 / 가을 외 1편357

이순옥 / 정답보다 뛰어난 오답 외 1편359

이예령 / 고독 외 1편363

이재란 / 아쉬웠던 추억 외 1편364

이정순 / 탱자길 외 1편367

이혜원 / 제주 외 1편370

임성업 / 산책소묘散策素描 외 1편372

임윤주 / 나의 가을 외 1편375

정은숙 / 사진 외 1편377

정인환 / 거창사과 외 1편379

조정숙 / 의령 예찬 외 1편382

조정혜 / 가을 떠난 무대는 지금 외 1편384

최문수 / 고향의 사계  1편388

최용순 / 고향 외 1편392

최윤희 / 창원 가로수 길에서 외 1편394

최원호 / 종이학 외 1편397

홍윤헌 / 코스모스 외 1편399

황정영 / 고향 단상 외 1편402

황혜림 / 엄니의 인생여정 외 1편406

■회원 신작 수필

고제웅 / 물탱크 기단 쌓기410

구도순 / 도심 속의 쉼터 창원수목원416

김용덕 / 어머니의 손과 송진420

신경용 /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425

홍윤헌 / 건망증429

■회원 신작 소설

박서영 / 야바위꾼436

■닫는 글

윤혜련 / 시와 늪이 걸어온 길470

예박시원 / 편집후기482

계간 신년호 시와늪 통권50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