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집 발간
원두커피
강지혜
네가 품었던
빨간 사랑의 씨앗은
지난 여름날의 빈 터
불길 건너던 어제의 아픔
불면이 내려앉은 어깨 위로
하얀 밤의 시간을 뜨겁게 피워 올리고
쓰라린 상처 빻아낸 가루는
달디단 향기로
시린 가슴에 꽃으로 피어
외로움에 뒤척일 때면
손을 내미는
늘 그리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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