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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시 서평

강산들꽃 2019. 9. 22. 14:19
2014년 판 연간 『지하철시집』서평 / 심상운| 회원 및 손님 작품방
가평예술촌 촌장|조회 59|추천 0|2015.08.09. 09:25

 

 2014년 판 연간 『지하철시집』서평

 -독자와 소통하는 언어,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치유(治癒)의 시

  한국현대시의 방향 제시

 

 

  1.

 

2008년부터 서울의 지하철역엔 현역시인들의 시가 스크린도어에 하얗게 붙어서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일간신문의 컬럼(column)에서는 서울의 지하철역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거대한 시의 공간이 되었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거대한 시집 속을 걷는 거와 같다고 하였다. 이 글은 평소에 시를 즐겨 읽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하얀 글자의 시어들이 그들을 자연스럽게 시의 독자가 되게 하여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문화적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3년에는 서울시에서 지하철시에만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이 시를 읽고 즐기고 시 쓰기를 일상화하는 ‘시의 도시 서울’을 기획하여 11월 1일 ‘시의 날’ 행사장에서 시장이 이를 선포했다. 이런 시의 시민화(市民化) 운동(“시가 흐르는 서울‘, ’시의 도시 서울’)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구조 속에서 각자 달팽이처럼 자신의 각질 안에서 정신적 상처(trauma)를 안고 사는 시민들에게 시를 통한 위로(comfort)와 치유(healing)의 공간을 제공하고, 시인과 일반시민 사이에 감성과 사유와 언어의 소통공간을 설치하여 서울을 문화의 도시로 격상시키려는 고품격(高品格)의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14년 판 『지하철시집』은 이런 면에서 한국현대시의 현장에서 중요한 시집으로 인식 되고 있다. 월간『see』의 출간소식을 들은 180명의 시인이 수록 요청을 하여 336편의 시편들이 한 곳에 집합되어 지하철시(地下鐵詩)의 종합적인 면모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인들에게 독자와의 소통이라는 현대시의 존재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현대시의 방향성(方向性)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 방향성은 시의 형태에서 16행 이상 넘지 않는 짧은 형태를, 내용에서는 미래지향의 긍정적 사고와 희망과 위로, 대상(사물, 사건)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언어에서는 인생의 진실을 담은 촌철(寸鐵)의 직설, 선명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비유와 의미의 함축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런 시의 형태와 내용과 언어는 현대시의 난해성과 대립적 위치에서 현대시의 대중화(大衆化)의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

2.

이 시집에 실린 지하철시의 형태와 내용과 언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특성의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10편을 선정해 보았다.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괜찮아진다

기분이 맑아진다

 

내가 나에게

매일매일 들려주는

희망의 말

“괜찮아!”

 

힘들 때

자꾸 마음 속에 되뇌이면

어느새 편안해진다

다시 희망이 샘솟는다

-강지혜의 「괜찮아!」전문

시집의 앞부분에서 첫 눈에 들어온 4연 13행의 강지혜의「괜찮아!」는 현대시의 언어적 특성을 논하기 이전의 직설적인 언어가 부담 없이 쉽게 읽힌다. 그리고 미래지향의 긍정적 사고와 희망과 위로를 독자들에게 안겨주는 시의 내용이 따뜻하게 감지되어 시의 정신적 치유의 기능을 느끼게 한다. 그것은 이 시속에 들어 있는 시인의 맑고 순수한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시에서 ‘괜찮아’의 반복은 심리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일깨우는 자기암시(自己暗示)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심리적 효과는 시인 자신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무의식적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다음 글은 이 시집의 부록 <지하철시 독자의 소리> 410쪽에 실린 시민의 글이다. 강지혜의「괜찮아!」와 연결해 보면 지하철시의 특성이 부각된다.

 

어느 우울한 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우연히 스크린 도어 속에 있는 시를 발견했고 읽기 시작했다. 그 시들을 보면서 나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 (중략) 시속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고, 그 속에서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한 것이다. -글 suju78님

 

서정란의 「정情」도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직설의 어법으로 3연 10행의 언어구조 속에 눈물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짧은 함축의 언어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절실함이 배어 있어서 거침이 없고 단순하다. 그래서 이 시의 비유 “눈물은,/추운 겨울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따뜻한 국물”이 상투성에서 벗어난 싱싱한 에너지를 풍기며 강열한 인상과 여운을 남긴다.

 

눈물이 나거든 울어라

눈물 없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눈물은,

추운 겨울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따뜻한 국물처럼

너와 나의 인정人情의 텃밭에 내리는

금비같은 것

 

눈물이 나거든 울어라

뜨겁게 울어라

-서정란「정情」전문

 

송낙현의「요양원 창문 너머」도 10행의 짧은 시의 형태가 현대시의 수식적 언어를 뛰어넘는 본래적 언어의 공간을 느끼게 하며 감동의 울림을 주고 있다. 인적이 끊긴 요양원에서 시인은 고독하게 사는 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동체화(同體化)해서 표출하고 있다. ‘아무도 오는 사람 없어’의 반복이 만들어 내는 시적효과가 시의 울림에도 점층적 영향을 주어서 시를 거듭 읽게 한다.

 

아무도 오는 사람 없어

비야

쭉쭉 오너라

아무도 오는 사람 없어

눈이라도

펑펑 쏟아져라

아무도 오는 사람 없어

바람아

찬 바람아

너라도 쌩쌩 달려오너라

- 송낙현 「요양원 창문 너머」전문

 

안익수의 「아침」도 6연 9행의 짧은 언어가 군더더기 하나 없는 선명한 영상의 이미지로 ‘일상 속 자연의 발견’을 통한 상쾌하고 밝은 마음의 세계를 열어주고 있다. 독자들은 시를 특별하게 의식하지 않아도 자신도 모르게 시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이 시에도 문을 열어보라는 구절의 반복이 점층적인 시적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문을 열어 보세요’에는 마음의 문을 열면 평소에 안 보이던 것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인간관계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문을 열어 보세요

 

꽃잎이

이슬과 몸을 섞네요

 

문을 열어놓으세요

 

해바라기

찢어진 옷을 깁네요

 

문을 열어두세요

 

햇살이

땡감을 먹고 있네요

-안익수「아침」전문

 

권경애의 「소금」은 4연 11행 속에 소금의 이미지와 의미를 새로운 감각과 사유의 언어에 담아서 독자들을 감미롭고 신선한 시의 공간으로 유인한다. 그리고 소금을 통한 삶의 의미를 내밀하게 전달한다. 기존의 관념에서 해방된 이 시는 대상을 보는 시각의 변화를 일깨워주고, ‘산다는 것은 조용히 자신을 버리는 일, 소금처럼 희디 흰 고독과 마주앉는 일’이라는 구절을 통해 욕망과 자기과시(自己誇示)에 물든 현대 도시인들을 자신의 본래적 모습과 대면하게 한다. 이 시의 소리는 작고 조용하다. 그러나 큰 울림이 되어 독자의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다. bb**이라는 별칭의 독자는 “이 시로 하여 나는 지하철시들을 한 편 한 편 유심히 읽는 광팬이 되었다”고 한다.

 

소금창고에 가면

오늘도 파도소리 들린다네

 

버리고 버려서

더 버릴 것이 없어 소금이 된

파도소리의 희디 흰 함성을 들으며

 

연인들은 밤새도록 사랑의 편지를 쓴다네

 

산다는 것은 조용히

자신을 버리는 일이라고

버리고 버려서 소금처럼

희디 흰 고독과 마주앉는 일이라고

-권경애 「소금」전문

 

문숙의「집착」은 1연 8행의 짧은 언어구조 속에 서로 맞닿아서 짓무르는 양파의 상처를 보면서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자신을 부패시키는 마음의 현상(집착)이 이런 것임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시에서 짓무른 양파는 비유의 대상으로 쓰이고 있지만 시인이 대상을 관찰하고 생각의 문을 여는 선사물후관념(先事物後觀念)의 기법에서 양파는 시의 토대를 건실하게 하는 시적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시에도 집착을 버리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 살아야 인간관계의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깨우침을 주고 있다.

그물망 속에 든 양파

서로 맞닿은 부분이 짓물러 있다

간격을 무시한 탓이다

속이 무른 것일수록 홀로 견뎌야 한다는 것을

상처는 때로 외로움을 참지 못해 생긴다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상해서 냄새를 피운다

누군가를 가슴에 붙이고 사는 일

자신을 부패시키는 일이다

-문숙 「집착」전문

 

남민옥의 「들길에서」에는 들길을 걸으며 풀숲의 야생화를 보고 허리를 굽히는 시인의 겸손한 행동이 따뜻한 울림을 준다. 그것은 꽃이 피고 지는 것에 대한 시인의 깊은 사유와 깨달음이 독자들을 맑고 순수한 마음의 끈으로 묶어 주기 때문이다. 이 시에도 들길을 걸으며 ‘욕심 하나’를 내려놓는다는 시인의 독백이 은은한 마음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2연 11행의 짧은 구조가 만들어낸 넓은 시의 공간은 현대시에서 언어의 경제성을 생각하게 한다.

 

풀숲에서 야생화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허리가 굽혀진다

그 여린 줄기에

꽃피고 지는 일이 아득해서

작은 꽃잎에 담긴 숭고함에

눈 맞추는 순간

꽃도 제속을 열고 나를 반긴다

 

들길에서 만나는 세상에

눈과 마음을 씻고

들길에서 배우는 가벼운 삶에

가만히 욕심 하나를 내려놓는다

-남민옥 「들길에서」전문

 

김창완의「밥상 앞에서」는 아내가 정성들여 식구들 앞에 차려 놓은 밥상을 대하는 시인의 마음이 따듯하게 전해진다. 시집올 때 가져온 은수저, 따뜻한 한 그릇의 밥, 따끈한 국, 김치보시기, 나물접시, 간장종지 등의 나열만으로도 우리들이 잊고 살았던 삶의 고향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평생 밥상을 차려낸 아내가 우리의 목숨이었다는 시인의 깨달음에 동의하게 된다.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그냥 스쳐지나가게 되는 일상을 시의 대상으로 갈무리해 놓은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을 잠시 삶의 쉼터에 머물다 가게 할 것 같다.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은수저로

밥을 먹은지 몇 십 년째인가

내 머리카락이 인제는 은수저 빛깔인데

오늘도 따듯한 한 그릇의 밥

밥 옆에 내외처럼 놓은 따끈한 국

그 앞에 새끼들처럼 옹기종기 모인

김치보시기 나물접시 간장종지들

아내는 평생 밥상을 차리고

우리는 그 밥을 먹고 이렇게 살아 있구나

아하 그렇구나 아내는 우리의 목숨이구나

-김창완 「밥상 앞에서」전문

 

이상동의「아내의 안경」은 늙은 아내에 대한 남편의 안쓰러운 마음이 아내의 낡은 안경을 대상으로 그려져 있다. 독백의 언어가 어눌한 듯하지만 ‘바람’ ‘바람이 흔든 가지’의 비유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언어의 뒤에 숨어있는 마음의 진정성이 울림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의 그런 마음을 독자들도 감지할 것 같다

그래서 4연 7행의 짧은 구조의 언어에 눈길을 두게 된다.

 

벗으면 글 한 자 안 보이는

더듬이의 안경이 참 많이 늙었다

 

흠이 난 안경 면티 들춰 닦지만

젊음은 오지 않았다

 

바람이 긁고 지나 갔을까

바람이 흔든 가지에 스쳤을까

 

오늘 따라 아내의 잔주름이 안쓰럽다

-이상동 「아내의 안경」전문

 

유회숙의「보고 싶다」는 공원벤치에 앉아서 자신이 풍경이 되어 풍경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신선한 감성을 풍기며 독자들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시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원벤치에

마음 내려놓고

풍경이 되어 풍경을 바라본다

 

엄마와 아이

아이가 두 손을 들어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만든다

 

-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그래 그만큼, 보고 싶다

-유회숙 「보고 싶다」전문

 

원로 시인 허영자는 「행복」에서 행복이 어디에 있으며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찾아내야 할 것인가를 아기자기한 말솜씨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은 어릴 적 놀이같이 소소한 데 있으며, 행복을 찾는 그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눈이랑 손이랑

깨끗이 씻고

자알 찾아보면 있을 거야

 

깜짝 놀랄만큼

신바람 나는 일이

어딘가에 꼭 있을 거야

 

아이들이

보물찾기 놀일 할 때

보물을 감춰두는

 

바위 틈새 같은 데에

나무구멍 같은 데에

 

행복은 아기자기 숨겨져 있을 거야

-허영자 「행복」전문

 

3.

앞에서 살펴본 10편의 시들은 2014년 판『지하철시집』을 대표하는 시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지하철시의 수준과 특성과 경향을 논할 때 근거 자료로 유용할 것 같다. 지하철 시에는 기성 시인들만이 아닌 시민들의 선정한 일반 시민들의 지하철 시에는 기성 시인들만이 아닌 시민들의 선정한 일반 시민들의 시도 섞여 있어서 언어의 기교나 수사에서 어색하거나 부족한 시들도 있다. 그것은 지하철 시가 어느 특정한 부류의 시가 아니라 시민 전체가 공유하는 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글은 이 시집의 부록 <지하철시독자의소리>에서 ‘tigemaskid’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시민의 글이다. 지하철시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쓴 글이라고 생각하여 중요부분을 인용한다.

 

(전략) 지하철에 있는 시들은 어렵지 않다. 때로는 시시할 정도로 너무 쉽고 소소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작은 감동이라도 누구나 쉽사리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바쁜 출퇴근 길, 또는 어딘가로 향하는 길 잠깐잠깐 눈여겨보는 시들은 쉽게 다가와야 할 것이다. 지하철 시들은 이런 점에서 매우 충실하다. 내가 지하철 시를 찬찬히 읽기 시작한 것은 상처받은 나를 치유하고 회복하려는 시도에서다. 감정이 메마르면 편협한 생각이 자리를 잡기 쉬워진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면서도 정작 나는 가슴 따뜻한 삶을 살지 못한다. 그래서 지하철시를 읽는다. 눈과 입이 아닌 가슴과 마음으로 읽는다. 내가 놓치고 있었던 삶의 가치와 소소한 행복들을 시 한 편 한 편에서 깨우치고 되찾으려고 한다.(후략)

 

이 글에서 글쓴이가 말한 시를 읽는 목적과 선호하는 시에 대한 견해는 현대 한국인의 공통된 경향으로 인식된다. 그것은 시를 읽는 현대인들의 마음속에는 시를 통해서 상처받은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려는 의도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어렵고 복잡한 내용의 시보다는 단순하고 명쾌한 시,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를 선호한다. 어렵고 복잡한 시는 생각을 곱씹게 하는 즐거움을 주지만 바쁜 출퇴근길에서 순간적으로 보게 되는 지하철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가 된다.

이런 면에서 2014년 판『지하철시집』은 한국현대시의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집이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시의 형태가 16행 이상 넘지 않고, 미래지향의 긍정적 사고와 희망과 위로를 통해 독자들에게 정신적 치유를 줄 수 있고, 대상(사물, 사건)에 대한 시각의 변화, 인생의 진실을 담은 촌철(寸鐵)의 직설, 선명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비유와 의미를 함축한 지하철시가 한국현대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집의 부록 <지하철시독자의소리>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어서 이 시집의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시민(독자)들이 현대시에서 무엇을 요망하는지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들의 소리는 시가 읽히지 않는 시대에 시를 읽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간  <see> 2014년  8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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