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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노랑나비

강산들꽃 2013. 12. 17. 11:17

노랑나비 / 강 안젤라 네가 어디에 숨을건지 다 알아. 나무 의자에 앉았다, 풀밭을 서성거렸다, 살살 내 눈을 흔들어 놓지만 저 봐! 바람 등에 살짝 업혀 유채 꽃밭에 앉아있는 거. 너를 똑닮은 노란 꽃잎속에 시침 뚝 떼고 점 무늬 노란 옷자락 다 보이는 걸!

출처 : 중부문예
글쓴이 : 앤드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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