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흐르던 몸
어둔 뒤안 길
쩔렁거리는 방울 소리만 남기고 고기4
핏물 살점 기꺼이
불길 눕는다
믿었던 약속이 몇푼에 팔리고
마지막 혈액까지 기름에
끓는 피눈물
재가 되버린 가슴
서럽게 뒤척이는 몸부림
한 줄 실 목숨
접시 담기는
아름다운 희생
또다시 걷는 연옥영혼 길
우리 생도 이처럼
한순간 불태워지는
한 줄 실오라기 이련가
윤기 흐르던 몸
어둔 뒤안 길
쩔렁거리는 방울 소리만 남기고 고기4
핏물 살점 기꺼이
불길 눕는다
믿었던 약속이 몇푼에 팔리고
마지막 혈액까지 기름에
끓는 피눈물
재가 되버린 가슴
서럽게 뒤척이는 몸부림
한 줄 실 목숨
접시 담기는
아름다운 희생
또다시 걷는 연옥영혼 길
우리 생도 이처럼
한순간 불태워지는
한 줄 실오라기 이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