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 놓은 액수 보험 26
불안감 누적
목 선 핏줄 툭 붉고
맑은 혈관
맥박 소리마저
낮은 곳 뉘일
괜스레 앞서는
창 밖 빈 들녘
높은 새들 제 삶 지저귀며
정다운 날개짓
멀리 산자락 휘감는 안개
희미한 이정표,
보이지 않는 저 너머
강 기슭
바람 부는 가슴
사립문 울타리
뛰는 심장 있어
앓는 마음
구름 속에 유유히.
쌓아 놓은 액수 보험 26
불안감 누적
목 선 핏줄 툭 붉고
맑은 혈관
맥박 소리마저
낮은 곳 뉘일
괜스레 앞서는
창 밖 빈 들녘
높은 새들 제 삶 지저귀며
정다운 날개짓
멀리 산자락 휘감는 안개
희미한 이정표,
보이지 않는 저 너머
강 기슭
바람 부는 가슴
사립문 울타리
뛰는 심장 있어
앓는 마음
구름 속에 유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