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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강산들꽃 2009. 10. 10. 00:15

하늘가  산새 한마리                            ---고향 44

귀향 걸음  반긴다

 

곧은 길 접고

낙엽 길 마냥 걷고픈

 

 풀꼬리

발목 감는 바람

 

솔방울엔 어릴적 얼굴

 촘 촘 손짓

 

벌써 마음은

옛집 마당

 

 울리는 곤충 소리

선홍 감빛 물들어 가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