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여름비

강산들꽃 2009. 8. 12. 21:59

해를 삼키던 가문 밭

내리는 비

구부정한 허리에

자식 걱정 매어 놓고              ---여름비  80

등허리 펼 사이 없는,

 

 

한대접 막걸리로

해갈되는 가슴에

넉넉한 웃음

 

여름날

흙먼지  이는 농심

잠재우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