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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것은 나의 사랑이오~1

강산들꽃 2009. 5. 18. 15:51

다가서면 설수록

욕망은 불어나고

움직일수조차 없는 그리움에

내가 눈을 떴을땐

희미한 발자국 소리만 남기고

가버린 머언 그대.

하루종일 가슴에 듣는 빗소리

눈물되어 적셔올땐

이미 남이 되버린 타인.

어느날 깊이

느낄 수 없어 못갖는 서러움보다

가까이 만져지는 아픔을

난 더욱 바라볼테요.난 차라리......

넘지못할 산도, 건너지못할 강도

다 마음안에 감돌듯 부유하는 나의 신념.

난 아프게...... 배워볼테요.

나만이 앓는 고통이라 버거워져도
또 사랑할테요.

그 순간을 위해 그토록 기다려온것처럼

그렇게 넘치도록 사랑할테요.

당신은 나와 같이 흐르는

내안의 숨결이오.

나를 온통 지배하는 또다른 나의 영혼이오.

나의 사랑은 비극적이어도

온전히 나의 사랑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