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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점하나 Kang---5/11

강산들꽃 2009. 5. 11. 19:48

까맣게 처억척 밀려드는 밤

먼바다 점하나인 듯                           {그리움)시제로 정정

 배 한척.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얀 그리운 물살로 밀려와

까만 그리움으로 떠 있네.

제몸 온통 깊은물 담근채

삐걱거리며

낮동안 누군가를 싣고

누군가를 보냈을

어둠속에서 홀로 흔들리는 배.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려나

별들이 내려와 고요히

노를 젖다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