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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억

강산들꽃 2009. 5. 10. 17:14

 

가을인듯 봄이 떤다.

우리가 사랑했었던 봄

어제의 기억이 어느새 구름으로

바람결에 흐른다.

아주 먼훗날에도

이처럼만 기억될 수 있다면.

어제처럼만 사랑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