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케 애써 하룻동안 더없는 푸르름을 보여줬던,
하늘에게 어쩌면 하늘 생애
마지막 사랑일지 모를
생사의 갈림에 서 있는 듯,
사라져가는 노을이......오늘따라
가슴 아픕니다.
미치도록.....가 슴 져려 웁니다.
내 하늘이시여, 부디
다시 그 푸른 빛을 내일 내게 보여 주소서.
그때까지 몇날 몇일을 가슴아파도
.......그때까진 몇년몇해를 가슴 져리게 아파도
울음 꾹 참아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릴테니......,내 몇만년 돌처럼
지금처럼 기다릴테니......,
어서 그 빛을 내게 다시 발해 주소서.
어서 그 빛을 내게 다시 흩뿌려 주소서.
내 삶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햇빛을
찬란하게 내 머리위로 볕쬐어 주소서. -------Kang.푸른 하늘과 같았던 님의 병환을 바라보며 쓰는 나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