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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 드리지 못하는 편지

강산들꽃 2009. 4. 22. 00:09

말갛게 씻겨 포근히 안고 내 콧노래 자장가로 아늑히 재워주고 싶은 사랑스런 내 님아,

   님은 내 안의 또다른 고독한 영혼이며,내가 사는 한 쉬어야 하는 내 호흡이다.

 님은 내게 맑은 하늘과 초록 풀밭이다.

 고결한 나만의 언어이다.

 내 생 그리움 전부의 중심이다.

님과 내가 마주잡은 손길에서 느끼는 따스한 체온의 온기가

아직  고스란히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