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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동아 신문> 7월< 이달의 인물> 강지혜 시인

강산들꽃 2010. 6. 23. 12:30

    <교육,문화면 /이달의 인물란 소개 >

  어느 돌 틈 작고 초라한 들꽃 한 송이의 향기는  공기 중 떠도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알 같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내가 바라 본 세상 풍경을 나름의 빛깔로 가슴 화폭에 그려 나가면서

   나만의 삶의 향기를 바람결에 뿜어 올리게 되었다.오늘도  뿌리를 내린 작은 꽃 한 송이는

    그 향기를 하늘로,하늘로 빛처럼 뿌리려 한다.----

    지난 해  첫시집을 출간 하면서 한  강 지혜 시인의 말이다.

   더 작은 키의 생명 앞에서 겸손해 지고 일상 안에서 더욱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강 지혜 시인은,

 늘 낮은 자세로 향기를 잃지 않는 들꽃이 되겠다고  매순간 다지게 된다 한다.

   이제 갓 눈을 뜬 어린 짐승의 눈으로 눈 앞에 펼쳐진 것들을 가슴에 그려 내기 시작 했다는 강 지혜 시인은

시란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활력을 불어 넣는 신비한 힘이 있다며 강조해 말한다.

   "글 쓰기가 곧 생활이 되었다"는 강 지혜 시인은, 70년 (만 40세) 충청북도 생거 진천 흙내음 물씬 나는 작은 고을, 진천 읍내에서 태어났다.그래서 한층 시에서 더욱 맑은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살고 싶은 진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진천 여자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이 숨쉬고 있어  문예 동아리 활동을  끊임 없이 하면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강 지혜 시인은,  생활 속에서 문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습작을 해가며 도서관에서 거의 하루 종일을 보냈다. 후에 성남시 문예 대학에 나가 열심히 시공부를 했다. 그러던 중,한국 문단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한 문단의 신인 작가상에 응모 해서  시부문에 당선이 되었다.하늘이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고, 마침내 소녀 시절부터 간직한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의지를 굽히지 않고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가는 것은 아마도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는 문학 혼 때문이 아닐까 ,어쩌면 내면의  열정이 그녀의 삶을 지탱해 주고, 살맛 나게 하는 건 아닐까.자신이 갖은 슬픔을 그 열정으로 극복해 나가고, 글로써  자신의  가슴을 승화 시켜 나가는 모습에서 앞으로 펼쳐질 환한 그녀의 길을 엿볼 수 있었다.좌절하지 않고 항상 꿈을 가꾸며 사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강지혜 시인은,  소박한 시어로 사라져 가는 순수 우리말을 살려 현대시에 맞게 맑은 서정적 시를 그려 내는 것이 향후 작품 방향이라 한다.

   현재는 화성시에 거주하며 앞으로 출간할 제 2집의 출판회,시화전,홍보 계획까지 알차게 세워 놓고 있다는 강 지혜 시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이 참으로 뜨겁게 전해 진다.

  문학회 활동과 화성시 기,예 경진 대회에서의 입상에 힘입어 {한국  작가} 시부문 신인상 당선을 깃점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 하게 되었다.

 성남 문예 대학을 졸업 했고,지금은 꾸준히 습작을 하며 열정의  꽃 향기를 피워 올리고 있다.

 현재 {화성 여성 문집}, {한국 문학 문학 방송 }에 다수의 작품을 발표 하고, {문학 시대 제22집},{ 한국 작가 사화집}에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며 쉼 없이 자신을 다듬어 가고 있다.

    " 아직은 초등생인 어린 두 아들을 두고 있어 하루 중 습작 하는 시간이 빠듯 하다." 는 그녀는, 밝은 목소리로 오히려" 한가로움이 가져다 주는 나태함 보다, 분주한 일상 가운데서 좋은 시상을 얻을 수 있어 마음이 넉넉해 진다."  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줄기 빛을 갈망했던 처음 마음을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여 언젠가 한국 시단의 뿌리가 되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들으며, 첫시집 { 별을 사랑한 죄 }에 수록된 시 한편을 싣는다.

  

      

 

  • 충북 진천 출생
    <한국 문인 협회> 회원
    성남 문예 대학 수료
    <한국 작가> 신인상 등단
    한국 작가 동인
    <문학 시대>동인
    **저서<별을 사랑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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