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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어 2009/12,30

강산들꽃 2010. 1. 19. 00:16

토속어

하늘 밑 외래어 간판

뜯겨진 속옷으로 걸렸다

 

덮히어 더 어려운

순수 우리 말

한 글자로 원하는

숨 가쁜 지금

맴도는 씁쓸함

 

간직 하고 싶은

저 멀리

옛여인 치맛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