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숲에서/강지혜(우수상)
마음속 먼지 구름 되어 걸리고
지친 한숨 바람 되어 나무 잎새 흔드네
두고 두고 보아도 모자란 내 가슴
한 고개 한 고개 능선 갈피마다
자연은 삶의 교과서
구비진 풀섶길을 걷게 하네
솔내음으로 땀 씻어내고
진주알 구르는 이끼계곡 물소리에 귀 밝아오고
하늘과 맞닿은 두메 산자락
맑은 새소리 가득 더없이 가벼운 발걸음
어느새 새로난 가슴 골짜기 숲길
함백산 숲에서/강지혜(우수상)
마음속 먼지 구름 되어 걸리고
지친 한숨 바람 되어 나무 잎새 흔드네
두고 두고 보아도 모자란 내 가슴
한 고개 한 고개 능선 갈피마다
자연은 삶의 교과서
구비진 풀섶길을 걷게 하네
솔내음으로 땀 씻어내고
진주알 구르는 이끼계곡 물소리에 귀 밝아오고
하늘과 맞닿은 두메 산자락
맑은 새소리 가득 더없이 가벼운 발걸음
어느새 새로난 가슴 골짜기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