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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에 주문을 외우는]동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강산들꽃 2020. 12. 22. 15:24

                                         동시집 출간을 온마음으로 축하 드립니다.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걸음의 동시 2)김춘남 동시집저자김춘남출판걸음  |  2020.11.5.페이지수120 | 사이즈    147*203mm판매가서적 9,450원  

책소개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돈, 직장, 권력 등 필요한 것들이 많다. 그중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아마 ‘동심’ 일 것이다. 동심이라고 하면 어린이 마음, 그래서 조금 풋설은 생각들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순수함과 세상에 대한 사랑이 숨어 있다. 치열하고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해맑은 웃음이아닐까. 즉 동심을 통해 이른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동심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동화와 동시, 그림책을 비롯한 어린이용 책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동시’에서 동심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동시에는 힐링은 물론, 웃음과 반전, 감동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김춘남

저자 : 김춘남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창과를 졸업했다. 200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계단의 꿈’이 당선되었고,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 ‘눈물길’이 당선되었다.
2014년 부산아동문학상, 2018년 최계락문학상, 2019년 울산시 동요사랑대상을 받았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시문학회, 부산문인협회, 해파랑동요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동시집 『앗, 앗, 앗』, 『아직도 피노키오』와 시집 『달의 알리바이』가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시인의 말

1부 오늘은 내가 먼저

오늘은 내가 먼저
겨울 코끼리 집
두 학생
웃음이 데구르르
오후 3시
사실은요
센스 만점
챔피언
3분 선물
투명인간, 내 이름
도서관
인사하는 유리창

2부 산들산들 요들

도시에 사는 별
꿈틀이 시소
여름마다 미안해
진실 인터뷰
산들산들 요들
맛있는 하루
박수 받는 수박
날씨 이야기
달콤한 아빠
오렌지, 바로 서!
이상하다
엄마의 변신

3부 다섯 살 트로트 가수

착한 순서
아이처럼
공용주차장
맞장구 한 마디

다섯 살 트로트 가수
귓속말
즐거운 뒷걸음
내 인기비결
기부천사 우체통
미운 여섯 살
용감한 아버지
단체사진

4부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 삐삐

반성문

12월
우주선
사과 얼굴
부엉이
용과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 삐삐
조롱박
매미
무지개
수염
우체통 친구
강아지풀

5부 끈끈한 잔치

끈끈한 잔치
낚시터
나물 할머니
겨울, 영어 인사
꿀밤 먹을래 군밤 먹을래?
그림책 속 보물찾기
무당벌레 결혼식
이름이 똑같아요!
바퀴벌레
닭잡기
형은 몰라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돈, 직장, 권력 등 필요한 것들이 많다. 그중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아마 ‘동심’ 일 것이다. 동심이라고 하면 어린이 마음, 그래서 조금 풋설은 생각들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순수함과 세상에 대한 사랑이 숨어 있다. 치열하고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해맑은 웃음이아닐까. 즉 동심을 통해 이른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 동심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동화와 동시, 그림책을 비롯한 어린이용 책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동시’에서 동심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동시에는 힐링은 물론, 웃음과 반전, 감동이 있다.
사람들은 어린이의 마음, 즉 동심은 어른에게서는 찾을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사실 어른에게서는 동심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잃어 벼렸거나 잊어버렸을 확률이 높다. 동시를 쓰는 동시인들은 잊혀져가는 동심을 어른에게서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동시는 쓰는 사람이 어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심을 지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을 펴낸 시인 김춘남은 시인의 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동시는 나에게 참 좋은 친구이며, 어린이와 나눌 수 있는 나의 ‘좋은 몫’이다.
어린이들이 내 동시와 함께 재즐재즐(재미와 즐거움) 마냥 떠들고 노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면 좋겠다.
“한 사람의 생애에 친구가 주는 영향은 참으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크고 소중하다.(이해인)”고 한다.
나는 꿈꾼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내 동시집과 오랜 친구가 되어 주기를.
- 시인의 말 중에서

동시는 시인이 어린이와 나눌 수 있는 ‘좋은 몫’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생애에 친구 즉, 어린아이들이 주는 영향은 크고 소중하다고 한다.
아이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친구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이해가 필요하다.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 시인이 아이들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아이들 눈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려 한고 있다.

시골 할머니 집은
겨울 코끼리 집.
처마에 매달린
상아 같은 고드름.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가
끼리끼리 오순도순
겨울을 보낸다.
- 「겨울 코끼리 집」 전문

추운겨울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을 지금은 잘 볼 수가 없다. 시골 외할머니 댁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귀한 존재가 되었다. 시인은 외할머니집 고드름을 코끼리의 휘어진 상아를 연상했다. 아이들의 시선이 아니고 마음이 아니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아이쿠!”
갑작스런 비명에
깜짝 놀란
버스 승객들.
덜컹이는 버스
의자 밑 수박이
장바구니 속에서
멀미가 났는지
바닥에 데구르르
수박 소동에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